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생활정보 탐구생활171

'음주 운전' 보다 무서운 '음주 측정 거부' 1. " 형님, 저를 혼내 주세요." 지난 5월 평소 친하게 지내 던 동생이 집을 샀다며 나를 초대했다. 그 동생은 재중동포인데 중국에서 축구선수를 하다가 은퇴 후 친하게 지내던 한국사람에게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재산을 사기당하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 어렵게 안정을 찾은 착한 동생이다. 그는 한국으로 귀화를 계획하고 있었고 같이 귀화를 준비하는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잠시 미룬 채 이미 부부로 살아가고 있었고 취업비자를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몇 년 동안 최대한 안 쓰고 아껴서 신혼집까지 준비해 나를 초대해준 것이었다. 정말 두 사람이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다른 동생과 함께 그의 집에 가기로 했는데 우리는 두 사람이 알뜰하게 모아서 장만한 집을 축.. 2022. 7. 1.
효과 있는 다이어트 식단 (feat. 대식가) 1. 나에게 소식(小喰)은 어렵다. 나는 음식을 좋아한다. 어릴 적엔 반찬 투정도 많이 하고 먹는 걸 가려서 먹는 탓에 부모님께 꾸중도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 조금씩 입맛이 변하더니 지금은 대분분의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그래서인지 성인이 된 이후로 나는 계속 살이 찌고 성인병도 생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다시 좋아지는 방법은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먹는 음식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수밖에 없었다. 직장인이고 퇴근 후 여러 가지 핑계가 있어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먹는 음식을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만큼 힘든 일이었다. 내가 좋아하던 하얀 쌀밥을 줄여야 했고 시원하고 톡 쏘는 맥주와 늦은 밤 고소한 냄새로 내 코를 자극하던 치킨을 끊어.. 2022. 6. 18.
수영의 계절 여름이 오다. (TI 영법) 1. 수영을 못하던 어린시절 어린 시절 동네 시냇가에서 얼렁뚱땅 수영을 배웠던 나는 수영을 할 때 숨이 너무 차서 항상 짧은 거리밖에 가지 못 했다. 같이 수영을 하던 동네 친구들 역시 오십보백보였다. 가끔 tv속 수영선수들의 모습을 볼 때면 부럽다는 마음이 들곤 했는데 나도 어른이 되면 꼭 수영을 배워서 누구보다 멋지게 수영을 하겠다고 다짐했었다. 어릴 적 그 다짐은 20년이 더 지나서야 이뤄졌다. 어느 여름날 쳇바퀴 도는 일상이 무료하던 나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웨이트 운동이나 구기종목이 아닌 시원한 물에서 배울 수 있는 수영을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출근 전 운동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집 근처 수영장에 전화를 하고 등록 문의를 해 보았다. 다행히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괜찮은 수.. 2022. 6. 6.
728x90
반응형